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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자료실 ] [재무 talk] 기업의 외형을 조심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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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X 작성일15-09-03 18:23 조회38,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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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에서 외형은 매출액과 자산을 일컫는다.

 

매출액은 손익계산서에서 윗줄에 등장하는 재무용어로서 기업의 영업활동 수익으로 정의할 있다. 영업수익의 다른 말이 매출액이다. 자산도 이와 마찬가지로 재무상태표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계정과목으로 기업의 투자액으로 정의할 있다. 자산이나 매출액은 금융기관이 여신심사(대출심사)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매출액과 자산은 크면 클수록 기업의 대출금액을 크게 받을 가능성 커진다. 이런 이유로 기업은  회계처리 기준에서 허용하는 매출액과 자산의 숫자를 부풀리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매출액 부풀이기

 

특히 백화점,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의 유통에서는 매출인식에 대한 회계기준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3 총매출 --> 순매출) 매출액이 과대 계상되는 관행이 이어져 온다는 지적이 있다.

 

관련 기사 :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1472

 

2003년부터 변경된 회계기준에 의하면 회사가 재고구입부담을 하는 경우 매출액을 인식하지만, 재고부담이 없는 중개수수료 수입만 있는 경우 매출액을 거래금액 전체가 아니라 중개수수료 금액부분만 인식하여야 한다. , 이런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유통업에서 매출액이 과대 계상되어 있다.

 

만일 매출액이 100 원이고, 매출액영업이익이 3억이면서 직원이 10 이하이면서 유통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있다고 하자. 우리는 이런 기업을 임직원이 10 미만인 기업이 100 매출액을 하는 대단한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기업의 매출액은 매출총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재고부담을 가져가지 않는 수수료수입만이 유통기업의 진정한 매출액이다.

 

자산 부풀이기

 

통신사에서 중계기 설치를 위하여 지출한 설치기사의 인건비, 조선사에서 선박 제조을 위하여 투입한 제조용역비, 제조업에서 신규 사업을 위하여 도입한 기계의 시운전을 위하여 지출한 인건비 등…... 모든 인건비는 얼핏 보기에는 급여 또는 노무비 등의 비용으로 처리할 같지만, 실상은 모두 자산처리를 한다. 물론 조선사의 제조용역비는 재고자산(미성공사)처리 이후 제조원가로 처리되는 과정을 겪지만, 단순하게 재고자산(미성공사)으로 처리되어 아직 건설과정에 투입되지 않아 재무상태표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공사완성기준) 이처럼 조선사의 회계처리는 자산을 과대계상하기 쉽고, 이는 매출 인식과 연결되어 가끔 분식회계 사건으로 불거진다.

 

 

관련 기사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30/2015073000884.html

 

 

우리가 회사를 기업의 외형을 나타내는 매출액과 자산의 규모를 보기보다는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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