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 KMX분석, M&A 시 코스닥기업들 평균 10%이상 주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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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9 21:06 조회17,803회 댓글0건본문
M&A로 주인 바뀐 회사, 몸값 9% 넘게 올랐다한국M&A거래소 분석기사입력 2018.02.26 17:32:54 | 최종수정 2018.02.26 17:45:25 26일 한국M&A거래소(KMX)가 2017년 주식 양수도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 87곳의 공시 전후 3일(총 6일간)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9.4% 상승했다. 공시 전후 6일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감마누로 주가 상승률이 94%에 달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 후 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M&A를 대부분 호재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의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기업에 새로운 경영자와 추가적인 유상증자 등으로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최실근 KMX 기획관리본부장은 "주식 양수도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할 경우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신규 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7개 기업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공시는 지난해 총 100건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88건은 공시 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다수 기업들은 주식 양수도를 통해 한 차례만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나 코스닥 상장사 넥스지는 1년간 주식 양수도 철회 공시까지 총 4번의 M&A 관련 공시를 내기도 했다. 자산규모별로는 200억~500억원 사이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자산규모 500억~2000억원 사이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률도 8% 내외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 양수도 대상 지분율이 50% 이상 과반인 경우 주가 상승률이 평균 17.9%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50% 미만의 지분이 거래될 때는 주가 상승률이 10%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KMX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과반 이상일 경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유통주식수가 적어 주가 변동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M&A 결정 후 이를 철회하는 공시가 나왔을 경우에는 공시 전후 6일간 주가가 평균 10.6%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상장사가 공시한 13건의 최대주주 변경 철회 공시 가운데 12건에서 주가 하락이 나타나 투자자들은 대부분 이를 악재로 받아들였다. 최 본부장은 "기존 사업 확대나 신사업 진출에 M&A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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