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거래소(KMX)가 인수·합병(M&A) 정보 수천 개를 검색·분류·정리할 수 있는 유료 정보 서비스를 지난 3월 시작해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M&A는 극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진행하는 M&A 중개·자문조직 간 정보를 주고받는 외부 매칭 형태로 진행해왔다. 이에 KMX는 지난 10년간의 개념 설계와 6년여간 M&A 조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M&A 매칭에 활용할 수 있는 운용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KMX는 M&A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M&A 정보를 검색·열람·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100% 내부 매칭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 M&A 전문 조직이다.

KMX 관계자는 "극비로 진행하는 M&A 특성상 시중에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최초로 M&A 관련 정보 유료화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헌 KMX 회장(사진)은 "유료 서비스를 통해 과거의 단순 딜 진행 차원을 넘어 입체적 분석으로 전략적 M&A를 수행하게 해 M&A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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