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거래소(KMX)는 원천적으로 외부에서 정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전합니다.
외부노출 없는 내부매칭으로 철저한 보안 및 극비로 진행하오니 안심하시고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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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 "M&A 정보 부족 '기부기'로 해소" (21.06.24 IT조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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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관리자 작성일21-06-30 15:17 조회4,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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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업 확장을 위해 M&A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M&A 정보는 지나치게 희귀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전적으로 전문가에게 의존해 거래를 성사시킬 수밖에 없었죠. 한국M&A거래소(KMX)가 시장의 정보 부족 상황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기부기(기업·부동산·기술) 플랫폼을 개발해 자율적으로 당사자가 M&A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M&A거래소 창립자 겸 설계자인 이창헌 회장의 말이다. 그는 2014년 기업인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한국M&A거래소를 설립했다. 한국M&A투자협회에서 M&A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후 한국M&A거래소를 설립해 지난 연구의 결과물인자율거래M&A플랫폼인 ‘기부기'를 본격 출시했다. 그는 현재 한국M&A투자협회 회장과 한국M&A거래소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대기업 M&A와 달리 중견·중소기업 M&A는 서로 적합한 상대방을 만나지 못해 M&A가 성립되지 못하는 경우가 95%에 달한다. 특히 국내에는 약 1만개 기업이 M&A 시장에 나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중 300~400여개 기업만 인수합병이 성사되고 있다. IT조선은 이창헌 회장을 만나 기부기 출시 배경과 사업 모델 등을 들었다.

― 한국M&A거래소를 통해 매칭된 최근 사례는

"2020년 10월 한국M&A거래소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빛샘전자가 비엔에프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 빛샘전자는 LED소자와 디스플레이 연관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당시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거래소 기부기를 통해 연매출 300억원의 삼성전자 부품 공급사인 비엔에프코퍼레이션을 인수했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 자율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중계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매도 희망 기업과 매수 희망 기업이 원하는 상대를 자율적으로 찾아 매매까지 성사시키도록 돕는 자율매매형 M&A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나 점포자영업 등은 M&A를 직접 진행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회계, 부동산, 부티크 등 관련 전문가를 찾아 기업 탐색과 가치 평가 등 전 과정을 의존한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되길 원하는 기업 정보가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또 M&A는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전문 영역이다. 때문에 서로 매칭을 원하는 기업이 있다고 해도 당사자인 기업은 방법과 전략을 모를 수 있다. 기부기는 매수 희망 기업, 매도 희망 기업, M&A전문가들이 각자의 정보를 플랫폼에 올려놓고 서로 대화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

― 법조 전문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도록 돕는 로톡 같은 플랫폼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다. 기부기는 ‘전문가 천국’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매수 희망 기업, 매도 희망 기업은 회계법인, 법무법인, 증권사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플랫폼 내에서 수많은 정보를 열람,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입장에서도 영업을 뛰는 비용을 확연히 줄여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이점이 있다. M&A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1년 내내 영업을 해도 10번의 거래를 중계하기조차 힘든 경우가 있다. 우리 플랫폼은 이들이 영업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는 부분을 줄여준다."

― 기부기 개발 배경이 궁금하다

"중소기업 M&A 시장 변화에 주목했다. 기업 환경이 급변하고 스타트업 활성화로 시장규모가 매우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약 10년 간은 개념설계를 했다. 이후 6년은 M&A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법을 고민했다."

― ’기부기’ 설계 과정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무엇인가

"상호 매칭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보안성 유지를 가장 염두에 뒀다. 기부기 내에서 거래를 원하는 당사자가 서로 ‘기톡’서비스를 통해 회사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사전에 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해야 재무제표나 기술소개서 등 정보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보 보안성을 높이고 외부 유출을 막도록 한 조치였다."

― 시스템 구축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

"시스템 네트워크 파트너, 운영시스템, 매칭 시스템을 만드는 기간 동안 100억원 이상 비용이 투입됐다. 그러나 어떤 플랫폼이든 먼저 정보를 누적시켜야 ‘락인효과'를 만들 수 있어서, 이를 투자 과정으로 여겼다. 특히 우리 거래소에는 수 천 개 독보적인 M&A와 관련 기업정보들이 누적되어 있어서 플랫폼 선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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