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 KMX 보유M&A 정보, 매일경제 보도자료(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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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진 작성일21-01-21 08:36 조회4,891회 댓글0건본문
[M&A 매물장터] '매출 500억' 자동차 부품社 400억에 팝니다
A사는 자동차 차체 프레스, 롤포밍 등에 특화된 제조 업체다. 완성차 회사의 1차 벤더로 활약 중이며 대형 프레스 가공 라인도 갖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 차원에서 유럽, 북미 쪽에서 영업을 펼쳐오기도 했다. 연 매출액은 500억원 규모이며, 희망 매각 가격은 약 400억원 정도다.
빌딩용 배관 제조 업체 B사는 플랜트에 쓰이는 T자용 강관을 만든다. 중국산의 공세에도 오랜 업력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내세워 공고한 입지를 이어왔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원가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연평균 50억원가량의 매출액을 올려왔다. 희망 매각가 역시 50억원 안팎으로 고려 중이다.
자동차부품 업체 C사는 완성차의 2차 벤더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 구동 부품을 만들고 있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가공, 연마, 처리 등 프로세스 전 공정에 대한 기술을 갖췄다. 연 매출액은 50억원 정도이며, 희망 매도액은 50억원이다.
D사는 영어 교육 관련 업체로 여행과 문화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뇌과학연구팀의 `여행기억 회상이론`에 기반한 콘텐츠로 승부해 왔다. 파고다어학원 제휴 기업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육방송(EBS)에 선정돼 사이트에 게재되기도 했다. 회사의 매출 규모는 연평균 2억원 정도다. 희망 매각가는 15억원 선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E사는 대기업 자회사로 합성수지를 만들고 있다. 화학을 비롯해 건자재, 패널 회사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확보해 둔 매수 자금은 200억원가량이다.
외감법인 F사는 최근 계열사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에 투입하고자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관련된 신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성장성이 높고 매출액이 발생하는 업체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제조업체에 대해선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F사는 M&A를 위해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업체 G사는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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