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 [매일경제] 성장성 인정 받은 한국M&A거래소, 日서 투자 유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29 09:01 조회1,38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니혼M&A센터서 5억엔 받아
국내 유일한 인수·합병(M&A) 거래 플랫폼 한국M&A거래소(KMX)가 일본 M&A 거래 플랫폼 니혼M&A센터(NMA)에서 투자를 받았다. 일본과 크로스보더(국경을 넘어선) M&A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KMX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NMA로부터 5억엔(약 44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투자는 제3자 배정에 의한 신주 발행 방식으로 NMA는 KMX의 지분 일부(10% 미만)를 소유하게 됐다.
NMA는 1년에 1000개 이상의 중소기업 M&A를 성사시키는 일본 최대 M&A 플랫폼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7819억원에 이른다.
2000년대 들어 일본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든 '마치코바(町工場·동네 작은 공장)'가 휘청이는 것을 발판으로 삼아, 대형 투자은행이 외면하는 중소 M&A를 성사시키면서 최근 10년 새 40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3억엔(약 3672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엔(약 1360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 M&A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최고경영자(CEO)의 고령 등으로 가업(사업)을 승계하는 상황에서 승계보다 사업 정리를 원하는 후세들로 인해 중소기업 M&A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미야케 스구루 NMA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은 5년 전 30여 개에 불과했던 중소기업 M&A 거래 회사가 현재 4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한국도 동일한 구조로 중소기업 M&A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중소기업 M&A 거래 성사의 핵심 요건인 매수자·매도자 간 매칭과 관련해 KMX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 거래 시스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MX의 플랫폼 시스템은 효과적"이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X는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거래 시스템 정비와 거래 전문인력 고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창헌 KMX 회장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삼아 KMX 상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민 기자]
KMX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NMA로부터 5억엔(약 44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투자는 제3자 배정에 의한 신주 발행 방식으로 NMA는 KMX의 지분 일부(10% 미만)를 소유하게 됐다.
NMA는 1년에 1000개 이상의 중소기업 M&A를 성사시키는 일본 최대 M&A 플랫폼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7819억원에 이른다.
2000년대 들어 일본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든 '마치코바(町工場·동네 작은 공장)'가 휘청이는 것을 발판으로 삼아, 대형 투자은행이 외면하는 중소 M&A를 성사시키면서 최근 10년 새 40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3억엔(약 3672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엔(약 1360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 M&A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최고경영자(CEO)의 고령 등으로 가업(사업)을 승계하는 상황에서 승계보다 사업 정리를 원하는 후세들로 인해 중소기업 M&A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미야케 스구루 NMA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은 5년 전 30여 개에 불과했던 중소기업 M&A 거래 회사가 현재 4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한국도 동일한 구조로 중소기업 M&A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중소기업 M&A 거래 성사의 핵심 요건인 매수자·매도자 간 매칭과 관련해 KMX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 거래 시스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MX의 플랫폼 시스템은 효과적"이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X는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거래 시스템 정비와 거래 전문인력 고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창헌 KMX 회장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삼아 KMX 상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민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