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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 [아시아타임즈] 미야케 니혼M&A센터 대표 "저출산 한국, 향후 M&A 폭발적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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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29 08:45 조회1,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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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작년 합계출산율 1.25명인 일본도 저출산으로 인해 기업 경영의 대를 이를 사람이 부족하게 되면서 인수·합병(M&A)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5년 전 M&A중개업체가 30개였는데, 현재는 400개 이상이 됩니다. 한국의 M&A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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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거래소-니혼M&A센터 투자협약 체결식/사진=한국M&A거래소

 

일본의 미야케 스구루 니혼M&A센터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M&A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한국M&A거래소-니혼M&A센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니혼M&A센터는 1년에 1000개 이상 M&A를 성사시키는 일본 최대·최초의 M&A플랫폼이다. 일본의 베이비부머이자 고도 성장기를 이끈 단카이 세대(1947~1949년 출생)가 은퇴를 맞은 2000년대에 급성장했다. 이날 종가는 3040억엔(약 2조7100억원)에 달한다.

 

일본 역시 상속세 세율이 최고 55%에 이르고, 저출산·고령화로 직원 채용까지 어려워지면서 가업을 승계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짙어지자 M&A시장에서 회사의 매각 시도가 빈번해진 덕이다.

 

M&A의 특성상 비밀이 중요하기에 통상 한국에서는 회계법인이나 외국계 투자은행(IB)이 매각 주관사를 맡아 원매자에 입찰을 받아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이로 인해 니혼M&A센터에 비해 한국M&A거래소는 비상장 소규모 기업에 머물고 있다.

 

미야케 대표는 "일본에서도 회계법인 중심으로 M&A가 이뤄진다"면서도 "기업금융 조직이 있는 노무라나 다이와 같은 대형 IB를 제외한 100여개 지방은행 등은 M&A를 실행할 노하우가 없고 대형 IB는 중소기업 M&A에 관심을 갖지 않기에 유요한 플랫폼인 니혼M&A센터를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혼M&A센터는 전국 메카뱅크 등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M&A 관련 정보가 우리에게 넘오게 된다"며 "M&A와 관련한 질과 양 모두를 확보해 오늘날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니혼M&A센터는 한국M&A거래소에 5억엔(약 45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10%가량을 취득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니혼M&A센터는 그간 10여 차례 이상 한국M&A거래소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면서 투자여부를 고심했었다.

 

미야케 대표는 "한국에서 신뢰받는 곳과 연계하는 게 M&A시장에서 성장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고 주식 가치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니혼M&A센터에 자본이익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크로스보더 딜을 체결해 영업이익의 결실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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