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엑시트’ 니즈 확대…벤처기업M&A플랫폼 기대감 커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관리자 작성일25-05-26 13:59 조회204회 댓글0건본문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41876
인수합병(M&A)이 스타트업 투자금 회수 방법으로 주목받으면서, 벤처기업M&A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가 향후 M&A를 진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62%)이다.
스타트업 M&A 활성화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73%가 ‘매우 그렇다’, 19%가 ‘그렇다’고 대답해 전체 92%가 M&A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기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원활한 엑시트(회사)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때문이란 의견이 많다.
스타트업 M&A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는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64%)’와 ‘M&A 대상 물색을 위한 충분한 정보(53%)’가 뽑혔다. ‘상호에 매력적인 거래 구조나 계약조항을 설계하는 전문 역량(48%)’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M&A에 대한 우호적 시장 분위기가 조직 내 동요를 줄이고, 폐쇄적인 매물 정보 유통을 개선한다고 말한다. 투명한 정보 유통이 M&A를 위해 창업자나 투자자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향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투자금 회수를 위한 M&A 수요가 높아지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요구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중 81%는 M&A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63%, ‘필요하다’는 18%다. 필요 정책으로는 ‘규제완화 등 제도 개선(22%)’, ‘M&A 검토·진행 비용 지원(22%)’, ‘전문인력·컨설팅 지원(21%)’, ‘인수자·피인수자 거래 정보 데이터베이스 확충(18%)’ 등이 뽑혔다.
현장의 요구에 중소벤처기업부는 M&A 활성화 방안으로 상담 및 자문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M&A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피인수 기업과 인수기업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M&A 거래정보망을 운영하고 기업가치 평가비용 등도 지원한다.
M&A거래정보망에는 매수·매도기업 정보가 공개되며 한국벤처캐피털협회,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신용보증기금, 한국M&A거래소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지원센터로 등록돼 있다. 각 센터는 M&A 상담·자문서비스,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 매칭지원 및 교류 활성화, M&A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이달에는 벤처기업 M&A 특화 플랫폼도 등장했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M&A거래소가 운영하는 ‘벤처기업M&A플랫폼’에서는 매수·매도 기업 발굴, 상담, 매칭 등이 이뤄진다. 약 1만건의 거래 경험을 보유한 한국M&A거래소의 노하우와 약 4만개의 벤처기업을 확보한 벤처기업협회의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M&A자문기관으로 등록된 양사가 협력해 민간주도 M&A거래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 M&A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M&A지원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이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M&A는 중대형, 초대형 거래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벤처기업M&A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M&A시장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M&A는 벤처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