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자료실 ] [Fun Fun 마케팅]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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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X 작성일15-10-05 09:16 조회33,931회 댓글0건본문
시장점유율은 시장에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에 대한 계산은 기업의 매출액을 경쟁사를 포함한 전체매출액으로 나누면 된다. 그런데 시장점유율의 계산이 "시장의 정의", "계산단위", "사용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1) 시장의 정의
시장의 정의는 업을 정의하는 것과 같다. 웹에이전시이면 업은 "웹구축대행"이다. 농산물이면 업은 농사이다. 로봇회사이면 업은 "로봇제조"이다. 이런 관점으로 시장을 규정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생산자 관점이다.
고객가치 관점으로 돌려보자.
웹은 마케팅채널중의 하나이다. 고객과 소통하고 판매하는 영업망이 웹의 용도이다. 웹구축대행업은 마케팅플랫폼과 같아진다. 문제는 마케팅플랫폼이 웹사이트에만 국한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이든, 트위터이든, 유투브 홍보채널이든, 블로그 채널이든, 스포츠경기 광고판이든, 대리점 영업망이든 모두 마케팅 플랫폼이다. 경쟁상대가 갑자기 늘어난다.
블루베리 농산물이 있다. 블루베리는 과일이므로 과일시장에 있다. 그러나 고객에게 블루베리가 건강식품이라고 알리면 갑자기 홍삼과 경쟁한다. 다이어트용이라고 하면 미용시장에 속해 버린다. 화장품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다.
로봇회사가 있다. 드론이다. 무인기는 F35와 경쟁한다. 피자배달을 한다. 택배회사와 경쟁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시장이 변화무쌍하며 커진다. 같은 제품이라도 용도에 따라 시장이 달라진다. 경쟁관계가 달라지므로 시장점유율도 달라지게 된다.
2) 계산단위
판매가격은 참으로 다양하다. 출고가격, 공장가격, 소매가격, 도매가격, 할인가격 등등
매출액은 이런 가격과 판매수량으로 곱으로 계산되어 있다. 무슨 가격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산했는지가 중요하다.
판매수량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산하는 제품이 있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삼성 갤럭시의 시장점유율이 애플 아이폰보다 높다라고 한다. 그런데 삼성이나 애플의 매출액은 엇비슷하다.어? 시장점유율이 왜 차이가 나지?
IT 제품은 가트너라는 조사회사가 있어 시장점유율을 잘 발표해주고 있다. 따라서 IT 제품 담당자는 점유율 계산에서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출액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산한 마케터에게는 이런 조사회사의 정보가 없다.
자신이 맞는 계산을 했는지 의심해야하지 않을까?
3)사용용도
시장점유율이 사용용도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니 무슨 소리인가?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 매출액/전체매출액" 계산이 전부인데.......
사례를 한가지만 든다.
BCG 매트릭스라는 것이 있다. 전략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델이다.
한축이 성장율이고, 다른 한축은 상대적시장점유율이다.
상대적시장점유율? 왜 모델에서 상대적시장점유을 사용하는지 전문가가 따로 있으니 물어봐라. 그런데 놀라지 마시라. 위에 사용한 시장점유율과 다른 공식이다.
즉, "우리 매출액/최대 경쟁자의 매출액"이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절대적 점유율이라고 하고.
이름이 다르니 의미도 다르고 용도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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