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 이데일리TV 특별 인터뷰내용(이창헌 회장) 기사 - 201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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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X 작성일16-06-27 10:55 조회31,681회 댓글0건본문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 "M&A 활성화로 불황 극복 가능"
입력시간 | 2016.06.24 06:40 | 신상건 기자 adonis@
"기업 자금회수방법 IPO 쏠림현상 심해"
"M&A로 투자유치와 고용증대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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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은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에만
너무 매달리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활용해 자금 회수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
기업을 사는 쪽은 매출과 고용을 늘릴 수 있고 파는 쪽은 충분한 댓가를 받고 자금을 회수하는 등
윈윈(win-win)이 가능하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회장은 24일 방영된 이데일리TV 초대석에 출연, “국내에서는 IPO 쏠림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자금 회수를 위한 대안인 M&A시장이 앞으로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A 선순환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며 “M&A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M&A로 이익을 창출해 투자를 늘리고 또 기업을 키우고 고용을 늘려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뜻.
또 M&A가 시대 흐름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융복합과 스피드시대가 도래하
고 있다”며 “융복합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과 기업의 융복합이 필요하고 그 수단으로 M&A
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시대 역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보다 M&A를 통하
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며 “일례로 삼성이 성과를 내고 있는 삼성페이의 경우 지난해
루프페이라는 회사를 인수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에서 M&A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로 M&A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 정보 불균형을 꼽았다.
이 회장은 “대부분 기업과 국민들은 과거에 잘못된 M&A 사례를 머릿속에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간 정보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M&A 성사율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한 해 M&A 의뢰 숫자는 6000~7000건에 달하지만 성사되는 건수는 5~6%인
400여건에 불과하다. 그는 “이 때문에 매도와 매수인이 서로 다른 소통 창구가 아니라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M&A거래소는 파트너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 정보가
동시에 한 곳에 모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는 “한국M&A거래소가 설립된지 2년 반 밖에 안됐
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M&A 정보량을 국내 최대”라며 “내부 매칭시스템을 통해 20건을 성사시
켰고 현재도 30여건의 M&A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한국M&A거래소를 전세계에 내세울 수 있을 만한 조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한국 M&A거래소의 가치 극대화”라며 “기업가치와 주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이루기 위해 해외지사 설립과 함께
3~4년 뒤 IPO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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