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자료실 ] [사례연구] 홈플러스에 대한 mbk의 인수가격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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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X 작성일15-09-07 18:25 조회31,765회 댓글0건본문
2015년 9월 7일, 홈플러스를 영국 테스코가 국내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에게 7조2천억원으로 매각한다고 한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이 홈플러스 인수에 경합을 벌렸지만, MBK의 인수가격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그럼 EBITDA를 활용하여 얼마가 경영권 프리미엄이었는지 추정하여 보자.
우선 홈플러스 연결손익계산서의 영업이익은 약 2,400억원(2014년 기준)이었다.
유∙무형감가상각비는 4,435억원이므로 홈플러스의 EBITDA는 6,835억원(2014년 기준)이 된다.
여기에 5배수 정도는 곱하는 값이 기업(자산)가치로 34,175억원이며 순부채(사채 6,458억원 - 264억원)는 6,194억원이므로 주주(주식)가치는 그 차이 금액인 2조7,981억원이 된다.
홈플러스 지급 대가가 7조2천억원과 2조8천억원의 차이가 경영권 프리미엄이며 4조4천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경영권 프리미엄 금액이 과도하게 지불되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MBK에게는 합당한 가격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사용한 공식을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자산가치 - 순부채 = 주주가치
EBITDA x 5 - 순부채 = 인수가격
인수가격과 실제 지불 금액의 차이가 경영권 프리미엄이다.
물론 법인세비용이 없는 것으로 가정하였고, 5배라는 값도 임의로 부여한 것이다.
한마디로 대강 계산한 평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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