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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 한국M&A거래소 M&A매물장터 (2016.6.10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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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MX 작성일16-06-13 13:14 조회29,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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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매물장터] 플라스틱 합성소재 제조업체

매출 80억원 금형社 매물로

소비재 상장업체 최대 300억원대…유통사 인수희망

  • 전경운 기자
  • 입력 : 2016.06.09 17:37:13   수정 : 2016.06.09 20:11:34

 

◆ 레이더M ◆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KMX)가 마련한 M&A 매물장터에는 이번주 플라스틱 합성소재
제조업체, 플라스틱 금형 제조업체, 암반절개장비 제조업체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기업들이 매물로 나왔다. 또 코스피 상장사인 소비재 기업과 의료기기 업체 및 코스닥 IT 기업 등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 암반절개장비 제조업체 매각 추진

플라스틱 합성소재 제조업체인 A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A사는 범용 플라스틱 합성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으로 기능성 제품 생산에 특화돼 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기술로 원가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희망 매각가는
100억원을 제시했다.

플라스틱 금형 제조업체인 B사는 지난해 연매출 80억원을 기록한 중소형 업체임에도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금형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효율적인 금형 제작을 위해 제작 기간 단축이 가능한 삼차원(3D) 설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정밀도를
높인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사출과 금형 제작이 가능한 연매출 100억원 수준의 아시아 지역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에 용이한 상황이다. 희망 매각가는 60억원 수준이다.
C사는 암반절개 관련 설비를 제조하고 직접 시공도 하는 업체로, 지하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다. 철도나 도로의 확장 및 신설이 대부분 직선화 형태로 이뤄지면서 교량과 터널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도심에서 지하철 구간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가가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터널이 2005년 817개소에서 2014년 1777개소까지
늘었으며 암반제거 공사 시장은 2011년 11조원에서 지난해 20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C사가 개발한 무진동 암반절개 장비는 한국 및 국제특허를 출원한 공법이다. 한국M&A거래소에 따르면
C사의 무진동 공법은 소음·분진 등을 줄여 인근 시설물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공사 속도가 빨라 공사
기간과 예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기존 공법에 비해 인명 사고 발생 가능성도 낮다.

건설업계에서 C사의 무진동 공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진동 암반절개 장비와 공법은 화약발파공법의 공사 속도에 근접한 동시에 안전 측면에서도 뛰어
나 설계에 채택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국가 발주 건설공사 가운데 100여 곳에 설계
반영이 확정됐다. C사는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희망 매각가는 50억원을
제시했다.

◆ 코스피 상장사, 헬스케어 기업 인수 관심

일반 소비재 제조업체인 D사는 코스피 상장사로, 유통업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D사는 국내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첨단 공정 시스템과 뛰어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D사가 제시한 인수 가능 금액은 최대 300억원이다.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E사 역시 코스피 상장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헬스케어 및 바이오 관련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기존 제품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E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F사가 핀테크 관련 기업 및 패션사업 관련 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IT 관련 기업인
F사는 특정 제품군에서 10년 이상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M&A 시장에 참여했다. F사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IT 관련 업체 인수도 가능한 상황이고, 인수 가능 금액은 최고 150억원을 제시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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