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연 매출 150억원 배관업체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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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02.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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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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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매물장터 ◆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국내 극저온 배관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극저온 배관, 밸브 탱크를 다루는 국내 리딩 기업이다. 수소 분야,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헬륨 분야의 공급 이송을 위한 배관 밸브 탱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연 매출은 150억원이며 국내외 대기업, 정부 기관이 주요 판매처다.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해 상위권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선박건설 업체에서 수주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매물로 나온 B사는 클린룸 제조·설계 기업이다.

산업용·상가용 및 이동식 클린룸을 만든다. 2차전지, 기계 필름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제약, 2차전지 클린룸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 수요가 많다.

클린룸과 별도로 올해부터 대기업은 물론이고 스파, 리조트 등에 '고온의 폐수열 회수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사는 연 매출 100억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C사는 대규모 물류단지 인근 물류창고다.

해당 물류창고는 창고 2개와 나대지 1개로 구성돼 있다. 3개 토지는 6만2000㎡(약 1만9000평)이며 2개 물류창고 연간 임대료는 30억원(수익률 4.3%)이다. 가업 상속 물건으로 인근 시세 대비 약 20% 낮은 가격에 매입이 가능하다.

C사 물류창고는 대기업 대규모 반도체 신설 공장 및 인근 IC(지방도로 1.4㎞)로부터 4.5㎞에 있다. 물류창고 앞에 현재 2차로나 4차로 확장이 예정돼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신사업을 위해 새 업체 인수를 원하는 기업의 행렬도 이어졌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철강제조 분야 외감 기업이다. 경쟁력, 수익성, 기술력이 있는 제조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200억원이다.

E사는 패널 분야 장외 기업이다.

건자재 관련 기업 또는 패널과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성장성 있는 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 이상이다.

F사는 수도권 소재 반도체 장비 및 통신 장비를 제조하는 장외 기업이다.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 암호 장비 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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